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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비전

5060 영화제작단이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

많은 이들이 유튜브를 보고 숏폼을 즐기는 시대, 중장년층은 점점 문화의 중심에서 밀려나고 있습니다. 노인빈곤과 높은 자살률이라는 통계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서서히 사라지는 우울과 무기력입니다.

5060 영화제작단은 중장년층을 단순한 복지의 대상이 아닌, 사회적·문화예술적 주체로 재정립하려는 시도입니다.

핵심 철학

거대 자본이 주목하지 않는 지역의 이야기, 마을의 목소리, 개인의 경험을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표현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며 삶의 의미를 되찾습니다.

극영화가 특별한 이유는 그것이 종합적 예술이며, 다양한 역할이 통합되는 공동 창작의 가능성을 가진 장르이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감독이 될 필요는 없지만, 배우, 스태프, 기술 담당자 등 다양한 역할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결과의 규모가 아니라, 창작의 과정 속에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그 과정이 작지만 지속 가능한 경제적 활동으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네 가지 핵심 가치

존엄의 회복

복지의 대상이 아닌, 사회적·문화예술적 주체로서의 자존감을 되찾습니다.

경험의 가시화

개인의 삶의 경험과 지혜가 사회적 자산이 되고, 세대를 초월한 공감을 만듭니다.

공동체의 활성화

함께 만드는 과정 속에서 고립감을 벗어나고, 지역 공동체를 다시 활기차게 합니다.

글로벌 연대

고령화와 문화 소외라는 글로벌 이슈에 함께 대응하는 국제 커뮤니티의 일원이 됩니다.

왜 '5060'이라고 이름 붙였을까?

우월성을 주장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가려져 있는 경험의 층위를 드러내기 위해서입니다.

지금의 영상 문화는 속도, 최신성, 알고리즘 친화성, 그리고 젊음의 감각을 중심으로 구조화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기보다, 산업 구조가 그렇게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안에서 5060은 단순히 "연령대"가 아니라, 플랫폼 문법에서 비가시화된 집단이 됩니다.

세대를 명시하는 것은, 그 비가시성을 일부러 드러내는 행위입니다.

또한 5060은 단순히 나이가 많은 집단이 아니라, 산업화·민주화·IMF·디지털 전환을 몸으로 통과한 세대입니다. 직업적 전문성, 실패의 기억, 가족 구조의 변화, 지역 공동체의 붕괴와 재편을 경험한 세대입니다. 그 시간의 축적은 미학적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장기 비전

우리 사회가 각자의 존엄을 되찾고, 활기찬 문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 중 하나로서, 이 모임은 전국 지역별로 한국의 대표문화로 자리 잡게 하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범한 생활인 5060이 중심이 된 다양한 방식의 영화제작, 글로벌 제작 교류, 지역 및 마을영화제, 국제마을영화제를 펼쳐 볼 예정입니다.

과연 영화라는 형식이, 그리고 함께 만드는 창작의 시간이, 빈곤과 고립의 구조를 넘어설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을까? 이것은 우리가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이자, 함께 답해나가는 과정입니다.

이 비전에 함께하세요

당신의 경험과 지혜가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5060 영화제작단과 함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세요.